EDB와 비투엔, 오두는 기업의 핵심 IT 자산을 개방형 기술 기반으로 전환하는 '오픈소스 트랜스포메이션(OX)' 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 EDB코리아 김희배 지사장, 오두 최지훈 파트너십 팀장, 비투엔 이정훈 대표EDB코리아는 데이터·AI 전문기업 비투엔, 오픈소스 통합 ERP 기업 오두와 기업의 핵심 IT 자산을 개방형 기술 기반으로 전환하는 '오픈소스 트랜스포메이션(OX)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라이선스 비용 부담과 특정 벤더 종속에 대한 기업의 고민이 커지고, AI 도입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3사는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등 핵심 시스템을 개방형으로 재편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공공·금융·제조 전반에서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협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OX는 단순한 솔루션 교체가 아니라, 데이터베이스·애플리케이션·AI 영역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통합 전환하는 전략적 접근을 의미한다. 3사는 각 계층의 전문성을 결합해, 상용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구성돼 온 기업 IT 스택을 개방형 아키텍처로 재구성하는 통합 전환 모델을 공동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투엔은 23년간 축적한 데이터 거버넌스·데이터 품질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전환 컨설팅부터 AI 활용 설계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온톨로지 기반의 전체 전환 여정을 설계하고 조율하는 중심 역할을 맡는다.
EDB는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PostgreSQL인 EDB Postgres를 기반으로 상용 벤더 종속을 해소하는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여 데이터 계층의 현대화를 담당한다. 오두는 필요한 모듈만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앱(App) 방식의 오픈소스 ERP를 통해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 계층 전환을 지원하며, 기술적으로 EDB의 PostgreSQL과 결합된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오두)·데이터베이스(EDB)· AI·데이터(비투엔)' 로 이어지는 풀스택 오픈소스 전환 경로를 단일 협력 체계 안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업별 OX 전환 레퍼런스 아키텍처 공동 개발, PoC(기술 검증), 공동 마케팅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정훈 비투엔 대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IT 자산 전체를 개방형으로 재설계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오랜 데이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검증된 오픈소스 전환 여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배 EDB 코리아 지사장은 “데이터 전환의 본질은 특정 상용 벤더에 대한 종속에서 벗어나 기업이 데이터의 주도권을 되찾는 데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이 OX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훈 오두 파트너십 팀장은 “비투엔, EDB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도 실질적인 개방형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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