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B, '탈오라클' 지원사격...ROI·리스크 진단 프로그램 가동

1 week ago 2
[사진= EDB 제공][사진= EDB 제공]

EDB가 기업의 '탈오라클'을 돕기 위한 전방위 컨설팅에 나선다. 단순 데이터베이스(DB) 교체를 넘어 라이선스 구조 분석부터 리스크 관리, 비용 절감까지 포함한 종합 진단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EDB는 기업 오라클 의존도를 낮추고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탈오라클 투자 대비 수익률(ROI) & 리스크 평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기업이 오라클 DB를 EDB의 오픈소스 기반 DB(Postgres)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비용과 기술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오라클 라이선스 구조를 진단해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고, 전환 시 예상되는 리스크와 비용 절감(TCO) 효과를 구체적인 데이터로 산출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EDB는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합 전담팀'을 구성했다. 팀에는 전 오라클 라이선스 계약 전문가를 비롯해 실제 고객사에서 전환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프로젝트 매니저(PM), DB 솔루션 아키텍트 등이 참여한다. 공급자 관점이 아닌 사용자 입장에서 현실적인 전환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한 비용 최적화 전략도 포함됐다. EDB는 리미니스트리트, 델, HPE, 히타치, IBM 등과 협력해 인프라 교체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포괄하는 절감 방안을 제안한다.

특히 리미니스트리트와 협업해 전환 기간 내 오라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제3자 유지보수 방안도 제시한다.

김희배 EDB 코리아 지사장은 “기존 탈오라클 시도는 대체재 역량 부족으로 제한적 영역에서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EDB는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와 온라인 분석 처리(OLAP)는 물론 AI 워크로드까지 아우르는 범용성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탈오라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