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IPTV 덕을 보며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사업을 발판으로 실적이 반등하며 수익 구조 안정화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KT스카이라이프는 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842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사업 목표로 내세웠던 연매출 1조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영업이익을 다시 흑자로 돌려놨다.
실적 개선의 동력에는 지난해 7월 시작한 신사업인 IPTV '아이핏TV(ipit TV)'의 성장세가 꼽힌다.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아이핏TV는 출시 반년 만에 누적 가입자 12만4000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7만1000명의 가입자 순증이 이뤄지며 성장 속도도 빨랐다.
이어 위성TV와 IPTV를 합산한 전체 TV 가입자도 순증으로 전환됐다. 방송업계가 겪고 있는 구조적인 가입자 감소 흐름에서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KT스카이라이프는 IPTV 가입자를 30만명 규모로 키워 손익분기점(BEP)을 넘기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KT스카이라이프는 신사업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올해 수익성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뤄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IPTV는 미래 이익 창출을 위한 사전 투자 단계에 있다"며 "올해 말 약 29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오는 2027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통신 서비스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인터넷 유지 가입자는 59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알뜰폰(MVNO)사업도 가입자 44만여명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세를 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지난해엔 신규 상품 아이핏TV를 통해 방송 사업 반등의 기반을 마련하고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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