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가 만든 이미지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심사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장실증과 기술심사를 강화해 인증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서면 자료에 대한 심사 효율을 제고가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차세대 ISMS-P 시스템 고도화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KISA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현행 ISMS-P 시스템의 업무·기능·데이터 구조를 분석하고, 인증기업과 인증·심사기관, 인증심사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수렴한다. 미국·유럽 등 해외 유사 인증제도와 인증제도를 분석해 ISMS-P 인증체계 보완 방안도 검토한다.
특히 AI 적용을 통한 심사 자동화 구축 방안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최근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 흐름에 맞춰 운영 중인 ISMS-P 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다.
KISA는 AI 도입 가능성과 적용 범위를 살펴보고, 차세대 시스템 고도화 추진 과제에 반영할 방침이다.
AI 도입은 실효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 ISMS-P 제도 개편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AI가 실제 도입될 경우 서면 자료 검토 등 반복적인 심사 업무의 효율을 높여, 심사 인력이 현장 검증과 기술 판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어서다.
기존 ISMS-P 인증심사는 서면 증적과 현장 확인 중심으로 진행됐다. 심사 기간은 7일 수준이었다. 개편 이후에는 12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추가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KISA는 이번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2027년 차세대 ISMS-P 시스템 고도화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KISA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AI 활용 확대 흐름에 맞춰 ISMS-P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 요소를 검토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도입 시점은 추후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정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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