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38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에서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명예교수가 'AI를 통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주제로 강연했다.한국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산업협회(KOSA)는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38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최고 비즈니스 가치 창출 연구가인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명예교수가 'AI를 통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 교수는 지난 33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AI, 머신러닝, 딥러닝 등을 연구하고 제조·금융·마케팅 분야의 데이터 혁신을 이끌었다. 서울대 빅데이터AI 센터장·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기업 임원 대상의 AI 전략 수립과 AI 리터러시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주요 AI·SW 기업 대표와 임원진 등 업계 리더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국내 AI 협업툴 1위 기업 플로우가 후원했다.
조 교수는 강연에서 AI, AS, AX라는 세 가지 개념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 방식을 설명했다. AI는 기술 그 자체를, AS(AI 대체)는 업무 단위의 대체를 의미한다. AX(AI 전환)는 전체 프로세스와 조직 구조, 의사결정 방식을 바꾸는 조직전환을 뜻한다. 단순히 사람의 업무를 AI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조직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새로 설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조 교수는 “AI는 분명 뛰어난 기술이지만, 그 자체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다”며 “AI를 활용해 어떻게 가치를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이와 함께 기술 너머의 5가지 혁신 조건으로 △데이터 중요성 강조 △AI 리터러시 내재화 △실험 문화와 실패 허용 △인간-AI 역할 재정의 △AI 사용 가이드라인 준수를 제안했다.
그는 “AI 도입의 성공 여부는 기술력이 아닌 현업 담당자들이 AI를 얼마나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가에 달려있다”며 기획부터 개발, 검증, 실행까지 전 과정에서 AI 리터러시를 갖춘 인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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