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행 무산' 오카다가 남긴 말 "재계약 못하면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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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작별 인사 후 잠실구장에서 몸까지 풀었지만 KBO 번복에 날벼락김동진 울산 단장 "가장 큰 피해자는 오카다…마음 잘 추슬러야" 이미지 확대 공 던지는 울산 웨일즈 선발 오카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 퓨처스(2군)리그 울산 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울산 선발 오카다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3.20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미숙한 행정 처리로 이적이 무산돼 프로야구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로 돌아가는 오카다 아키타케(32)가 울산과의 마지막 면담에서 남긴 말은 "내년에 LG 트윈스와 재계약이 되지 않으면 울산에서 다시 받아주십시오"였다. 정든 팀과 동료들을 뒤로하고 새 출발에 나서며 울산을 향해 건넨 애정 어린 농담이었지만, 내년이 아닌 불과 이틀 만에 돌아오게 된 셈이다. LG는 어깨를 다친 아시아 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를 대신해 오카다를 영입하기로 울산과 합의하고 12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KBO가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 선수의 KBO 회원 구단 이적은 지난달 31일까지만 가능하다며 애초 유권해석을 번복하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김동진 울산 단장은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서운한 것도 있는 반면에 황당하고 허탈하다"며 "양 구단이 이적 동의서에 날인해 교환했고 선수단 작별 인사까지 다 하고 보냈는데 이렇게 됐다. 제일 큰 피해자는 오카다 본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카다가 가기 전 구단과의 마지막 면담에서 농담 삼아 '내년에 LG와 계약하지 못하면 울산에서 다시 받아주십시오'라고 얘기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됐다"며 "이제 오카다가 마음을 잘 추스를 수 있도록 다독여서 다시 해야 한다. 어떡하겠나"라고 아쉬워했다. 이미지 확대 공 던지는 울산 웨일즈 선발 오카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 퓨처스(2군)리그 울산 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울산 선발 오카다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3.20 yongtae@yna.co.kr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간단히 몸을 풀면서 이적이 완료됐다는 소식을 기다리던 오카다는 계약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미 11일 울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등 구단 관계자들과 작별 인사까지 마치고 서울로 올라온 뒤였다. 울산 구단의 KBO리그 1호 이적생이 될 수 있었던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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