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올해 세계 IT 지출 10.8% 증가…9000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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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는 둔화…메모리값 상승에 스마트폰·PC 교체 수요 위축
생성형 AI 모델 지출 80.8%↑…데이터센터 투자도 31.7% 급증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세계 정보기술(IT) 지출 규모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6조1555억달러(약 896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가트너는 또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 등 소비자 디바이스 시장은 성장 둔화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챗GPT로 그린 IT 총 지출의 변화. [사진=챗GPT]챗GPT로 그린 IT 총 지출의 변화. [사진=챗GPT]

가트너 집계에 따르면 IT 지출은 지난해 5조5553억달러에서 올해 6조1555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항목별로는 데이터센터 시스템 지출이 2025년 4962억달러에서 2026년 6534억달러로 늘며 성장률이 31.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트너는 데이터센터 항목 내 서버 지출이 전년 대비 36.9%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디바이스 지출은 2026년 8364억달러로 확대되지만 성장률은 6.1%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평균판매가격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가 위축되고, 저가형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까지 발생해 출하량 증가세가 제한될 것으로 봤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수석 부사장(VP) 애널리스트는 “AI 버블 우려에도 AI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에서 지출이 확대되며 AI 인프라 성장은 빠른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지출은 2026년 1조4336억달러로 전년 대비 14.7% 성장할 것으로 집계됐다.

챗GPT로 그린 IT 총 지출의 변화. [사진=챗GPT]IT 총지출 전망표. [사진=가트너]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지출 성장률 전망치는 80.8%를 유지했다. 가트너는 생성형 AI 모델이 올해 소프트웨어 시장 내 비중을 1.8%포인트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IT 서비스 지출은 2026년 1조8669억달러로 8.7% 증가하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1조3652억달러로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디바이스 교체 수요 둔화와 달리 AI 데이터센터·서버 투자와 생성형 AI 모델 지출이 급증하며 글로벌 IT 지출의 중심축이 AI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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