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AI 추론 네트워크 곤카 AI(Gonka AI)의 전 세계 GPU 산력이 엔비디아 H100 1만 장 상당을 돌파하며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곤카스캔 데이터에 따르면, 곤카AI의 전체 네트워크 산력은 12월 17일 기준 H100 GPU 10,884장 상당에 도달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약 20배 증가한 수치로, 대형 국가급 AI 컴퓨팅 센터 또는 주요 클라우드 업체의 핵심 AI 클러스터에 필적하는 규모다.
곤카 AI는 중앙 집중식 데이터센터 없이 전 세계에 분산된 GPU 자원을 연결해 확장 가능한 고성능 AI 컴퓨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가 유휴 GPU를 네트워크에 공유하면, AI 개발사는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곤카 AI는 현재 5개 주류 AI 추론 모델을 지원하며, 메인넷 출시 3개월 만에 일일(에포크당) 추론 모델 총 사용량이 1억 토큰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주류 모델인 Qwen3-235B-Instruct의 일일 사용량은 약 3,000만 토큰으로, 지수적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30여 개국에서 약 600개의 활성 노드가 곤카AI 산력 네트워크에 참여 중이며, 일일 AI 추론 서비스 이용자는 2,000명을 넘어섰다. 주목할 점은 추론 사용량 증가 속도가 네트워크 노드 및 산력 증가 속도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곤카AI의 탈중앙화 추론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수요와 비즈니스 모델의 실행 가능성을 입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산력 돌파로 곤카 AI는 수백억 파라미터급 대규모 모델 훈련과 수천억 파라미터급 모델의 지속적인 고처리량 추론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이는 곤카AI가 글로벌 최상위 AI 인프라 네트워크 대열에 공식 진입했으며, 상업급 API 서비스 제공 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곤카 AI는 AWS, Azure, Google Cloud 등 빅테크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AI 컴퓨팅 인프라 시장에 대안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2023년 8월 80개 노드로 시작해 2개월 만에 5,000개로 급증했고, 2025년 12월 현재 H100 GPU 1만 장 규모로 성장하며 업계 1위인 비트텐서(BitTensor)와 경쟁할 만한 위치에 올랐다.
곤카 AI는 최근 비트퓨리(Bitfury)로부터 5,000만 달러(약 730억 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오픈AI 투자사 코투 매니지먼트(Coatue), 솔라나 투자사 슬로우 벤처스(Slow Ventures) 등 주요 벤처캐피털의 지원을 받고 있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극도로 낮고 업계가 주류에 인정받지 못하던 초기부터 채굴기 개발과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참여해온 선구적 기업으로, 이들의 대규모 투자는 곤카AI의 기술력과 비전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곤카 AI는 창업자 지분을 10%만 보유하고 4년간 매각을 금지하는 등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과 탈중앙화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실제 AI 작업(채팅, 이미지 생성, 모델 추론 등)에 GPU를 제공하고 GNK 토큰으로 보상받는 구조다.
곤카 AI의 급성장은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와 AI의 결합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일부 서버가 다운돼도 네트워크가 계속 작동하는 기술적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은 곤카AI의 주요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업계 전문가들은 곤카AI가 GPU의 소수 기업 독점 구조를 깨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대규모 데이터 보안, 장기적 기술 안정성, 토큰 경제 모델의 지속가능성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곤카 AI는 AI 컴퓨팅의 탈중앙화와 비용 효율성, 커뮤니티 중심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AI×DePIN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흥 인프라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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