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상대 23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개인 두 번째 트리플더블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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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아셈 마레이가 약 9개월 만에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마레이는 14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3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 LG의 80-75 승리에 앞장섰다.
올해 3월 20일 원주 DB전(15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 이후 약 9개월 만에 나온 마레이의 두 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전날 서울 원정에서 SK에 55-77로 져 이번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던 LG는 연이틀 경기를 치러야 해 자칫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마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에 빠지지 않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마레이는 소노의 추격이 이어지던 4쿼터에만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려 승기를 굳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레이는 이번 시즌 리바운드에서 단연 리그 전체 1위(14.4개)를 달리고 있고, 스틸에서도 전체 1위(2.4개)다.
어시스트도 평균 4.8개로 전문 가드들 틈에서 전체 6위에 오를 정도로 동료들을 돕는 플레이도 뛰어나다.
LG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치르는 이번 시즌 한 번도 연패당하지 않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선두(15승 6패) 질주를 이어가는 데는 마레이의 공이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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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LG 감독은 마레이를 '공수의 핵'이라고 표현했다.
조 감독은 "마레이에게 수비에서는 헬퍼 역할, 톱에서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포스트에서 공을 내주는 것도 장점인데, 앞으로 더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료 포워드 양홍석도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이날 15점을 넣은 양홍석은 "마레이가 이전에 약점으로 꼽힌 자유투까지 보완해서 이제 정말 단점이 없는 선수가 된 것 같다. 오늘 제 득점도 절반 이상은 마레이의 도움 덕분"이라면서 "이런 외국인 선수와 뛸 수 있다는 것은 복이고, 든든하다"며 미소 지었다.
마레이는 경기 후 "소노가 현재 순위(8위)에 비해서 경기력이 좋은 강한 팀인데,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 어제의 좋지 않은 경기력에서 반전할 수 있던 것도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트리플더블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은 일이지만, 팀에 좋은 선수들이 있어야 가능하고 그 선수들이 모두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큰 것 같다"면서 "양홍석, 정인덕, 칼 타마요 등이 모두 잘 해줬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2월14일 16시5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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