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삼성전자 DX에 '제미나이' 공급…"전사적 AI 대중화 실현"

1 month ago 25
[사진=구글 클라우드 제공] [사진=구글 클라우드 제공]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삼성전자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임직원에게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구글 클라우드의 국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 도입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삼성전자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과 운영 혁신에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세운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단순한 작업 보조에 머물던 AI 도구의 한계를 넘어, 자율성과 연속성을 갖춘 AI 에이전트를 조율하는 통합 에이전틱 역량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DX부문 내 다양한 업무 요구사항에 맞춘 이중 구조의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임직원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앱(Gemini Enterprise App)을 인텔리전스 기반의 대화형 협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앱은 독립형 챗봇을 넘어, 분산된 사내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앙 집중형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한다. 임직원은 복잡한 조직 내 지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종합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일상 업무를 수동적인 자료 검색에서 가이드 기반의 주도적인 문제 해결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앱의 전사 도입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AI 로드맵 확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안전하게 AI 활용을 시작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거버넌스가 적용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향후 복잡한 기업 워크플로를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맞춤형 멀티스텝 AI 에이전트 도입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데이터 환경과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 파트너십의 장기적 목표는 삼성전자의 개발 인력과 비개발 인력 모두가 직접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전사적 AI 대중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이를 뒷받침할 고급 개발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에이전틱 시대의 진정한 업무 혁신은 단순한 생산성 도구를 넘어 깊이 있는 운영 인텔리전스 단계로 나아가야 가능하다"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진정한 엔터프라이즈 AI로 들어서는 시작점이자, 조직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글로벌 규모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안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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