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입성' SK하이닉스 "기술 리더십 증명…AI 있는 모든 곳에 함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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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0일 오전 9시 30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타종을 하며 나스닥 ADR 거래 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현지시간) 10일 오전 9시 30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타종을 하며 나스닥 ADR 거래 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SK하이닉스가 10일(미국시간) 미국 나스닥에서 ADR 상장을 기념하는 ‘오프닝 벨’ 행사를 열고 공식 거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그룹과 회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ADR 공모액은 265억달러(약 40조원)로, 외국 기업의 미국 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기존 주가 대비 높은 가격에 공모가가 책정되는 ‘프리미엄 프라이싱’도 함께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들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다. 그 중에서도 AI 가속기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미국 자본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자 저변을 넓히고, 'AI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상장은 자금 조달을 넘어, 차세대 컴퓨팅 생태계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ADR 상장을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을 뒷받침하며 산업 발전과 AI 생태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곽노정 CEO는 기념사에서 신뢰(Trust), 혁신(Innovation), 성장(Growth)을 강조했다. 그는 "믿어준 투자자와 고객에 감사하고, 혁신을 통해 메모리 가능성의 경계를 넓혀가며, 함께해준 임직원들이 더 큰 성취를 이루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며 AI가 있는 모든 곳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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