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모바일 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은 5초 안에 환자의 이상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사진)을 개발한 클레버러스에 돌아갔다. 단순한 낙상 감지 카메라를 넘어 엣지 AI와 비전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한 병동 안전 인프라 기술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클레버러스는 2022년 성균관대에서 비전AI를 연구하던 전공자들이 모여 설립했다. 엣지 AI 기반 이상행동 모니터링 솔루션 ‘비클레버’와 어안(魚眼) 렌즈 기반 낙상 예방 모듈 등 실사용에 초점을 맞춘 비전AI 및 LLM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솔루션은 환자에게 이상행동이 발생하면 5초 안에 알람이 울리고 1분 안에 간호 기록 및 사고 보고서 초안을 자동 생성한다. 클레버러스 관계자는 “중앙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두지 않는 원박스 구조를 적용해 초기 도입비를 약 70%, 전력 및 유지비를 50%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다수 기관에서 실증하고 있다. 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과 경주 고려대 구로병원 등 병동 안전 모니터링에 클레버러스 솔루션이 적용돼 있다. 또 경기 시흥 케어닥케어홈, 경기 수원 명은요양원, 인천 더비다요양원, 충북 청주 첼로병원에서 낙상, 병상 이탈, 화장실 장기 체류 감지 등 시니어 안전 관리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서울 국립재활원과 조선대병원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클레버러스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 개념검증(PoC)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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