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그릿-싱크온 맞손…국산 HTAP DB '그릿디비' 공급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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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욱 데이터그릿 대표(왼쪽)와 이동기 싱크온 공동대표가 총판 계약 체결을 한 후 기념 촬영했다.조오욱 데이터그릿 대표(왼쪽)와 이동기 싱크온 공동대표가 총판 계약 체결을 한 후 기념 촬영했다.

하이브리드 트랜잭션·분석 처리(HTAP) 데이터베이스(DB) 엔진 '그릿디비(GritDB)' 개발사 데이터그릿(대표 조오욱)은 유통·기술지원 전문기업 싱크온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국내 DB 시장에서 그릿디비 공급망과 고객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데이터그릿은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싱크온은 국내 영업과 마케팅, 파트너 발굴, 기술지원을 전담한다.

그릿디비는 PostgreSQL 환경에 애드온 형태로 적용되는 HTAP DB 엔진이다. 트랜잭션 처리(OLTP)와 실시간 분석(OLAP)을 하나의 엔진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기존 오픈소스 DB 생태계와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별도 데이터 이관 없이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다. 상용 DB를 오픈소스로 전환하려는 기업과 공공기관 수요를 겨냥했다.

데이터그릿에 따르면 공인인증 벤치마크인 TPC-H 테스트에서 그릿디비는 AWS RDS for PostgreSQL과 AWS Aurora for PostgreSQL 대비 최대 28배 높은 분석 쿼리 성능을 기록했다. 현재 PostgreSQL 기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MySQL 지원 버전은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싱크온은 구축과 기술지원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PoC 단계부터 실제 운영 환경과 같은 조건에서 검증을 진행해 도입 기간을 약 4주 수준으로 단축하고, 국내 엔지니어가 장애 접수 후 24시간 이내 초기 대응하는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고객 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과 장애 분석·복구를 전문 솔루션 엔지니어 조직이 전담해 해외 벤더와 시차나 언어 장벽 없이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싱크온은 금융·공공·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리셀러 및 기술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해 그릿디비 공급망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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