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현대차 로보틱스랩과 개발할 AI 플랫폼 '양산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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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01 12:02 수정2025.12.01 12:02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시'에 딥엑스의 AI 칩 'DX-M1'이 탑재됐다. 사진제공=딥엑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시'에 딥엑스의 AI 칩 'DX-M1'이 탑재됐다. 사진제공=딥엑스

딥엑스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양산을 앞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딥엑스는 지난 2023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이후 딥엑스 AI 칩 'DX-M1' 기반 제어기에 고성능 카메라와 비전 AI 기술을 통합한 제품을 개발했다. 지하 주차장·지하철역·물류센터 같은 통신 불안정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연결에 의존하지 않고 작동할 수 있는 ‘로봇 지능 구조’ 구현이 목표다.

딥엑스 측은 “로봇 제어기에서 5와트 이하 전력으로 고성능 추론이 가능한 칩을 만들었다”며 “실내외 서비스 로봇에 적합한 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DX-M1은 또 로보틱스랩의 안면 인식 시스템인 ‘페이시’와도 연동된다.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는 이를 기반으로 수령인의 안면을 인증하고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는 기능을 실증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기술을 오는 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주최하는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테크 전시회 ‘CES 2026’을 통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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