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 한국 생산 반도체 제조용 챔버 1만5000호기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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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 겸 CEO가 램리서치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램리서치 제공] 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 겸 CEO가 램리서치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램리서치 제공]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램리서치가 한국 생산 반도체 제조용 챔버 15,000호기 출하를 달성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벤처투자 펀드를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15,000번째 챔버 출하는 경기도 내 3개 생산시설 오산, 화성, 용인을 중심으로 지난 15년간 한국에서 이어온 제조 활동의 성과를 보여준다. 이들 생산시설에서는 증착과 식각 등 핵심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생산하며 고객이 원자 단위 수준의 정밀도로 첨단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램리서치의 한국 글로벌 제조 허브는 국내외 공급망의 안정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하나벤처스와 램리서치의 기업형 벤처투자 조직인 램캐피탈이 공동으로 설립한 ‘램리서치-하나 반도체 유니콘 펀드’는 램리서치가 처음 선보이는 국가 단위의 전략적 반도체 투자 프로그램이다.

이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과 신기술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램리서치의 산업 전문성과 협업 기회를 연계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 AI, 로보틱스, 첨단 패키징, 신소재 등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 겸 CEO는 "램리서치는 지난 40여 년간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과 협업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며 "AI 시대에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속도와 업계가 필요로 하는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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