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글로벌 통신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9일 로이터통신은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사진)가 스타링크 전용 단말기 ‘스타링크폰’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수년 전부터 위성 인터넷망에 직접 연결되는 모바일 기기 제작 등 신규 사업모델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링크는 지난 6년간 1만 기에 달하는 저궤도(LEO) 위성을 발사하며 세계 최대 위성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가입자는 9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약 650기는 휴대폰 등 단말과 직접 통신이 가능한 D2D(direct-to-device) 서비스로 설계됐다.
스타링크폰은 기존 스마트폰에 스타링크 네트워크를 보조망으로 얹는 형태가 아니라 스페이스X가 직접 단말을 제작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난해 12월에는 테슬라 생태계와 연동되는 AI 스마트폰 ‘파이폰’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했다.
스타링크의 스페이스X 실적 기여도는 상당하다. 스페이스X의 최근 회계연도 매출은 약 150억~160억달러, 영업이익은 약 80억달러로 추정됐다. 이 중 스타링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소 50%, 많게는 80%에 달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머스크는 “(스타링크폰이) 아직 급박하게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아니다”며 여지를 남겼다.
스페이스X는 우주에서 태양광 패널, 위성 등을 통해 구동하는 ‘우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한창 준비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스페이스X는 화성에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약 5∼7년 안에 그렇게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연내 최대 1조5000억달러 기업가치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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