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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5.10.18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서 최원태의 호투를 절실히 바라는 입장을 보였다.
박진만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오늘 경기는 선발투수인 최원태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라며 "선발 투수의 투구 이닝에 따라 불펜 투수 운용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1차전에서 타격전 끝에 8-9로 아쉽게 패한 박 감독은 "오늘 (헤르손) 가라비토와 (아리엘) 후라도는 미출전 선수"라고 전한 뒤 "3차전 선발 투수는 원태인과 후라도의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등판 일정으로는 지난 13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등판한 원태인이 먼저 나서야 한다.
하지만 박 감독은 "당시 경기가 비 때문에 40여분 정도 지연됐는데 투수에게는 쉬었다 다시 나가는 게 무척 힘들다"며 "그래서 다시 한번 원태인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3차전 선발투수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팀 타선에 대해선 "타격은 흠잡을 데 없이 아주 잘 쳐줬다"며 "현재 타선 흐름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2차전에서도 변화를 주지 않고 1차전과 똑같은 라인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전날 패전투수가 된 배찬승과 이호성 등 젊은 불펜 투수들은 곧바로 회복했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경기 전에 한마디 (격려) 해 주려 했는데 얼굴이 아주 밝아서 하지 않았다"며 "요즘 젊은 선수들은 멘털도 좋고 회복력도 아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19일 12시5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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