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걸그룹 링크(L.I.N.C)가 내년 1월 23일 정식 데뷔한다.
링크는 지난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뷔 날짜와 함께 로고 필름과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로고 필름은 투명한 크리스털로 'LINK(연결)'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낸 것이 특징으로, 별 형태의 흐름을 유기적인 이동으로 구현돼 가상과 현실이 연결되는 장면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빛과 공간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오브제처럼 연출, 링크가 지향하는 미래적인 감성과 차별성 있는 확장형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이어 커밍순 포스터에는 웅장한 문이 열리며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의 멤버들이 손을 맞잡은 채 눈부신 세계를 마주하고 서 있다. 문 너머에는 끝없이 펼쳐진 계단과 거대한 빛의 궤적, 크리스털 파편들이 반짝이며 떠다닌다. 오묘하고 신비로운 색채와 패턴이 어우러져 이들이 마주할 새로운 차원을 기대케 했다.
함께 기재된 커밍 순 문구와 데뷔 날짜가 열린 문 너머의 찬란한 빛과 겹쳐지며, 2026년 1월 23일 정오 링크의 새로운 서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신호를 강렬하게 새겼다. 2026년 첫 데뷔하는 여성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링크가 K-버추얼계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쏟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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