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겔포스엠'을 12포 담은 대용량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구성은 4포와 6포였다.
식사와 식사 사이에 복용하는 위장약의 특성상 반복적으로 복용하는 소비자가 많다. 위장약 시장에서 10포 이상 대용량 규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새로운 제품 구성을 마련했다.
신규 패키지 디자인도 바꿨다. 기존 노란색 중심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오렌지향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엔 다른 겔포스 브랜드 제품인 '겔포스엘'의 대용량 규격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정제형 겔포스 개발, 겔포스 적응증 확대 등도 추진한다.
겔포스엠은 1975년 출시된 겔포스의 제산 효과를 높여 2000년 새로 출시했다. 겔포스 주성분인 '인산알루미늄' 함량을 늘리고 '수산화마그네슘'을 추가한 알루미늄·마그네슘 복합 제산제다. 인산알루미늄 단독 성분을 복용하면 생길 수 있는 변비와 설사 등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였다. 가스 제거와 인결핍증 예방 역할을 하는 '시메티콘'을 추가해 가스 생성 불편도 개선했다.
겔포스엘은 소화 효과를 강화한 제품이다. 겔포스엠에 위장관 운동을 활성화하는 'DL-카르니틴염산염'을 더해 식욕감퇴, 소화불량 등 더부룩함과 속쓰림 동반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 복용할 수 있다.
의약품 시장분석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겔포스 브랜드는 일반의약품 제산제 부문 시장 점유율 30%가량으로 1위다.
안영빈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겔포스 담당 마케팅PM은 "이번 대용량 규격 제품 출시는 소비자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제산제 시장 1위 브랜드 입지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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