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튜, 언론사 뉴스 숏폼 제작 자동화…AI 뉴스룸 전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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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튜 영상 편집 에디터 화면.비디오스튜 영상 편집 에디터 화면.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SaaS 비디오스튜가 국내 언론사들의 뉴스 숏폼 제작 자동화 시장에서 활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비디오스튜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자체 영상 자동화 API를 결합해 텍스트 기사를 영상 콘텐츠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며, 인력과 비용 부담으로 영상 제작에 어려움을 겪던 뉴스룸의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유튜브 쇼츠와 네이버 클립 등 숏폼 플랫폼이 주요 콘텐츠 소비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언론사들도 기존 텍스트 중심의 기사 유통 방식을 넘어 영상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뉴스 숏폼은 젊은 독자를 확보하고 새로운 플랫폼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대부분 언론사는 영상 전담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존 방식으로 기사 한 건을 1분 안팎의 숏폼 영상으로 제작하려면 영상 편집자가 기사 내용을 재구성하고, 자막을 넣고, 이미지와 영상 소스를 배치한 뒤 내레이션과 효과를 추가하는 등 수 시간의 작업이 필요했다. 외부 제작사를 활용할 경우에도 건당 수만원에서 수십만원 비용이 발생해 매일 생산되는 많은 기사 중 실제 영상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제한적이었다.

비디오스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LM과 'Automations API'를 결합한 기사 영상화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언론사가 기사 URL 또는 기사 데이터를 연동하면 LLM이 내용을 분석해 숏폼 뉴스에 적합한 앵커 멘트 형태의 영상 스크립트로 재구성한다. 이후 비디오스튜의 자동화 엔진이 미리 설정된 언론사별 템플릿에 맞춰 자막 스타일, 브랜드 컬러와 로고, 인트로·아웃트로 등을 적용하고 AI 음성과 이미지·영상 요소를 조합해 완성된 영상을 생성한다.

생성 속도도 빠르다. 약 1분 길이 뉴스 영상은 5분 이내에 제작할 수 있으며, 담당자는 완성된 결과물을 검수하는 수준으로 작업을 줄일 수 있다. 추가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비디오스튜의 노코드 편집 화면에서 파워포인트를 수정하듯이 텍스트, 이미지 배치, 자막 등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기존 생성형 AI 서비스의 채팅형 인터페이스가 세밀한 영상 수정에 한계를 보였던 것과 달리, 실제 언론사 편집 품질 기준에 맞춰 결과물을 다듬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비디오스튜 인포그래픽.비디오스튜 인포그래픽.

현재 비디오스튜의 기사 영상 자동화 시스템은 국내 복수 언론사에서 실제 운영되고 있다. 이데일리는 2026년 4월 비디오스튜 기반의 자동 숏폼 제작 시스템 '숏츠팩토리'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데일리와 팜이데일리 유튜브 채널에 월평균 약 40건 기사 기반 영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제작량을 현재의 약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연합신문 역시 비디오스튜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매일 3~5건 기사를 영상으로 전환하고 있다. 기사 입력부터 영상 생성, 유튜브 업로드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별도의 영상 제작 인력 없이도 지속적으로 숏폼 콘텐츠를 발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이투데이 계열 매체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같은 자동화 워크플로를 기반으로 영상화되고 있다. 비디오스튜는 단순히 AI가 영상 제작에 필요한 일부 요소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언론사가 매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기사 영상 제작 공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비디오스튜는 노코드 기반 영상 편집기뿐만 아니라 외부 시스템이 직접 영상 생성을 호출할 수 있는 데이터 API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언론사의 CMS, 콘텐츠 관리 시스템,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외부 환경과 연결할 수 있다. 최근에는 Claude 등 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비디오스튜 API를 호출해 기사 분석부터 영상 기획, 제작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형태의 운영 사례도 늘고 있다.

우혁준 비디오스튜 이사는 “기사를 영상으로 만드는 과정은 전문적인 편집 기술 문제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콘텐츠 생산 공정 문제”라며 “반복 작업은 AI와 자동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기자와 편집자는 더 가치 있는 콘텐츠 기획과 검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비디오스튜는 텍스트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AI 기반 영상 제작 SaaS 기업이다. 템플릿 방식의 노코드 영상 편집 기능과 자동화 API를 통해 언론사뿐만 아니라 기업 홍보팀, 마케팅 조직, 개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사용자가 별도의 영상 제작 전문 인력 없이도 고품질 영상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는 14일 무료 체험 후 유료 구독 방식으로 제공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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