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석 울산 감독 파죽지세로 내달리던 선두 FC서울의 6연승을 저지해낸 울산 HD의 김현석 감독은 '원 팀'을 강조했습니다. 울산은 오늘(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막판 터진 심상민의 결승 골로 서울에 1-0으로 이겼습니다. 2위 울산은 승점 44를 쌓으며 압도적인 선두(승점 59) 서울과의 격차를 승점 15로 좁혀 '역전 우승'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무적'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서울이지만, 울산 앞에 서면 작아집니다. 울산은 7월 원정 맞대결 승리에 이어 서울 상대 2연승을 올렸습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갔습니다. 어려운 승리를 일궈낸 김 감독은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선수들이 좋은 기량으로, 팀에 헌신하는 마음으로 승리를 가져다줬다"며 선수들에게 먼저 공을 돌렸습니다. 울산은 제주 SK와의 27라운드에선 수적 열세 속에서도 무승부로 버텨내며 승점 1을 챙긴 바 있습니다. 이날도 골은 적게 나왔지만 뜨거운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울산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결승 골을 뽑아냈습니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울산 선수들의 응집력이 빛나고 있습니다. 김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팀을 맡으면서 '원 팀'이라는 부분을 강조해왔다"며 "이게 우리 팀 힘의 원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 팀'의 중심에는 매 경기 육탄방어를 보여주는 센터백 정승현 등 베테랑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김 감독은 "베테랑은 베테랑의 몫이 있고, 젊은 선수는 젊은 선수의 몫이 있다"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최전선에서 베테랑 선수들이 그 역할을 해줘 '원 팀'으로 가는 데 이 선수들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울산에선 '에이스' 이동경이 예리한 왼발 크로스로 심상민의 헤더 결승 골을 끌어냈습니다. 이동경은 9골 9도움으로 리그 공격 포인트 순위에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도움 부문도 1위인 이동경의 2년 연속 시즌 최우수선수(MVP) 도전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그런 부분에 매몰되지 말고 팀에 헌신하다 보면 충분히 MVP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이동경에게) 했다"며 "본인도 그런 마음으로 매 경기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감히 장담하기는 그렇지만, 그 부분(MVP 수상)은 충분히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5연승이 끊긴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지금까지 오면...
선두 서울 발목 잡은 울산 김현석 "선수들이 팀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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