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경기·전북 컨소시엄 참여…판교 양자 SW 거점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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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성남시청 전경.

경기 성남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에 경기도·전북도 초광역 컨소시엄의 핵심 거점으로 참여한다.

성남시는 지난 15일 경기도에 컨소시엄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으며, 경기도는 18일 성남시 등 참여 기관과 함께 과기정통부에 공모 신청서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성남시는 경기도 컨소시엄 내 양자컴퓨팅·통신 수요 거점과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소프트웨어 개발 거점 조성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기술 산업 기반을 양자 기술 실증과 산업화 수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정보기술(IT)·바이오 기술(BT)·문화기술(CT) 기업 1800여 곳이 집적돼 있다. 또 전국 팹리스 기업의 약 34%가 성남에 자리해 양자컴퓨팅·통신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요 기반을 갖췄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경기도와 전북도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연구개발, 실증, 산업화를 잇는 양자 전환(QX)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전북은 실증 인프라와 산업 적용 기반을 각각 맡는다.

성남시는 경기도의 연구개발 전략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거점으로 참여한다. 양자컴퓨팅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중심으로 국가 양자 산업 밸류체인 구축에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성남시는 클러스터 참여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양자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의 국산화를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양자 전환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기술 산업 생태계를 갖춘 양자 산업의 최적지”라며 “글로벌 양자 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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