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기 활약에 염경엽 LG 감독 함박웃음 "영양가 뛰어난 투구"

2 hours ago 1

이미지 확대 역투하는 LG 선발 송승기

역투하는 LG 선발 송승기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LG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송승기가 역투하고 있다. 2026.4.1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선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는 왼팔 투수 송승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염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송승기 선수가 작년에도 고비마다 등판해 승리를 거뒀는데, 올해도 영양가가 엄청나게 좋은 투구를 한다"고 말했다.

송승기는 전날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다만 불펜에서 동점을 허용한 바람에 승리는 놓쳤으나 LG는 2-1로 승리해 8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 송승기의 성적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0.59다.

지난 시즌 신데렐라처럼 선발 마운드에 안착,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을 거뒀던 '2년 차 징크스' 없는 초반 흐름을 이어간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합류했던 송승기는 당시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염 감독은 "시범경기 초반까지만 해도 몸이 안 만들어져서 불안했다"면서 "그런데 첫 경기에서 시속 144㎞까지 나오는 걸 보고 안도했다"고 돌아봤다.

송승기의 올 시즌 활약은 김광삼 투수 코치의 공이 크다는 게 염 감독의 말이다.

그는 "작년에는 송승기 선수의 좌타자 상대 슬라이더가 아쉬웠는데, 김광삼 코치와 함께 노력해서 완성도를 높였다.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커브까지 다섯 가지 구종 변화가 무쌍하니 타자들이 예측하기 힘들 것"이라고 짚었다.

또 "앞으로 구속만 시속 2㎞ 정도 더 나오면 훨씬 위력적일 것"이라고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LG는 송지만 1루 주루코치를 1군에서 말소하고 김용의 코치를 등록했다.

염 감독은 "송 코치가 집에서 턱걸이 운동을 하던 중 봉이 빠져 떨어지는 바람에 발가락 두 개가 부러졌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15일 16시55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