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선수단을 대표해서 수비의 핵 김민재 선수도 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수비진이 갈수록 단단해지고 있다며, 돌파와 중거리슛이 장기인 남아공 공격진을 막아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은 체코, 멕시코전에서 모두 김민재와 이기혁, 이한범으로 구성된 스리백을 가동했습니다.
경기당 한 골씩을 허용했지만, 수비진의 안정감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김민재는 경기마다 안정적인 수비로 '빅리거'의 클래스를 증명했고, 첫 월드컵에 나선 이한범은 공중볼 경합에서, 이기혁은 걷어내기에서 강점을 보였습니다.
수비진의 중심 김민재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입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월드컵 오기 전에는 좀 자신감이 조금 부족하고 조금 많이 헤매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이제 본인들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감도 많이 올라온 것 같고.]
내일(25일)도 수비진 3총사는 그대로 기용될 전망인데, 드리블과 빠른 돌파가 장점인 남아공 공격진에 대한 분석을 마쳤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남아공이)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고 이제 속도가 있는 선수들이라서 이제 수비수들끼리는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준비하자고 이야기했고.]
중거리슛도 경계해야 합니다.
남아공은 월드컵 이전에 A매치 10경기에서 기록한 13득점 중 4골을 중거리포로 만들었고, 이번 대회 2경기에서도 슈팅 20개 중 13개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날린 중거리 슛이었습니다.
대표팀은 김민재가 후방을 지키고 이기혁과 이한범이 적극적으로 압박해 슈팅 기회를 차단하는 작전으로 맞섭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저는 뭐 끌고 간다기보다는 제가 뒤에서 민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모든 선수들이 하나 돼서 이제 경기장에서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갈수록 단단해지는 '태극 수비벽'은 남아공 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앞에 두 경기처럼만 하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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