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상호, 오늘 한국 400번째 메달 주인공 될까 [2026 밀라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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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08 07:25 수정2026.02.08 07:25

이상호가 2022년 2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상호가 2022년 2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의 '간판' 이상호가 우리나라의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을 정조준한다.

이상호는 8일 이탈리아 손드리오주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 출격한다.

한국시간 오후 5시 전체 선수가 2개의 코스를 달린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예선이 진행된 뒤, 상위 16명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겨루는 결선은 오후 9시부터 이어진다.

평행대회전은 스노보드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계열의 종목으로, 두 선수가 곡선 코스를 나란히 내려오는 모습에서 '평행'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스키·스노보드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의 입상에 도전한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한 뒤 절치부심해 4년을 보낸 이상호는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렸고 이번 시즌엔 장비 관련 테스트를 이어가며 부침을 겪었다.

올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도 입상하지 못하다가 지난달 31일 슬로베니아 로글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남자 주장으로 선임된 이상호는 한국 스키·스노보드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목표다.

특히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리스트는 한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한국은 동·하계를 합해 역대 올림픽에 참가해 39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남자부엔 이상호 외에 김상겸(하이원), 조완희(전북스키협회)가 함께 출전하며, 여자부엔 정해림(하이원)이 나선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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