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전설' 린지 본, 활강 경기 중 사고…헬기 이송 [2026 밀라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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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08 21:36 수정2026.02.08 21:36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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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십자인대 파열에도 올림픽 출전을 강행한 '스키 전설' 린지 본(미국)이 경기 시작 13.4초 만에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닥터 헬기를 타고 이송됐다.

본은 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에서 불의의 사고로 금메달 도전이 좌절됐다.

본은 출발한 지 13.4초 만에 기술적 난도가 높은 상단 구간에서 깃대에 부딪힌 뒤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졌다. 관중들은 전광판에 비친 본의 사고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본은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헬기로 이송됐다.

본은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활강에서 금메달, 2018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이 종목의 슈퍼스타다. 2019년 은퇴했던 본은 오른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성공하며 5년 만에 선수로 돌아와 이번 올림픽을 준비했다.

올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3회 등의 성적을 내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지난달 30일 경기 중 부상 당해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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