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문원, 돈 보고 접근? 오히려 잘 산다…결혼날짜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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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25 10:05 수정2025.11.25 10:05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그룹 코요태 신지가 가수 문원을 둘러싼 소문을 해명하며 그와의 결혼식 날짜를 확정했다고 알렸다.

신지는 지난 24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문원과의 결혼을 앞두고 불거진 각종 논란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신지는 "상견례 영상 조회수가 600만회를 넘기며 많은 신점 유튜버들이 사주 궁합을 다뤘고, 댓글에는 '관상은 과학이다', '지팔지꼰', '신지 돈 보고 접근했다' 등의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그 친구(문원)는 잘 산다"고 덧붙였다.

신지는 "문원이 방송 중 말실수를 한 건 맞다.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다'는 표현은 좀 더 조심했어야 했다"고 짚었다.

다만 "사실이 아닌 루머 때문에 속상했던 것"이라면서 "과거를 미리 말하지 않았다는 오해도 있지만 나는 사귀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방송이 나간 뒤 이슈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간과했다"고 말했다.

사진=SNS 캡처

사진=SNS 캡처

앞서 신지는 지난 6월 7세 연하 가수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했고, 유튜브를 통해 문원과 코요태 멤버들의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문원은 '돌싱'임을 고백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문원을 둘러싼 각종 사생활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었고, 문원과 소속사 측이 해명에 나섰었다.

문원이 과거 이혼을 한 전력이 있고,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는 오해에 대해 신지는 "사귀기 전에 그 친구가 미리 말했고, 당연히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논란을 겪은 후 두 사람은 더욱 단단해졌다고. 신지는 "나를 만나서 이런 일을 겪으니 미안했고, 그 친구는 '내가 말주변도 없고 과거 전력이 있으니 더 크게 난리가 난 것'이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해했다"고 전했다.

신지는 "결혼 날짜는 결정됐다. 내년 초"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문원을 향해 "마음고생은 이제 조금 나아졌을 거라고 믿고 있고, 매일 아침 맛있게 (밥을) 차려줘서 정말 고맙고 내일 아침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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