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70년대 라디오 스타…'여성시대' 전신 '11시의 희망음악'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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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황광모] 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DJ(디스크자키)탄생 50주년 기념 DJ의 날 행사에서 최동욱 한국방송디스키자키협회 회장(오른쪽 끝)을 비롯한 내빈들과 회원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4.10.6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1960~70년대 라디오 스타였던 MBC 아나운서 출신 임국희가 별세했다. 향년 88세.
사단법인 한국아나운서클럽은 고인이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고 4일 전했다.
1938년 출생인 고인은 1961년 KBS를 거쳐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겼다.
'한밤의 음악편지', '여성살롱 임국희예요'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활동하며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MBC는 고인이 2011년 MBC 라디오 창사 50주년 특집 'MBC와 나'에 출연할 당시 그를 '심야 여성 DJ 시초'로 소개했다.
지금의 '여성시대' 역시 1975년 4월 처음 방송된 고인의 '11시의 희망음악'이 출발점이다.
'11시의 희망음악'은 같은 해 10월 '임국희의 음악살롱'으로 이름을 바꿨고, 1988년 4월 이종환이 DJ를 맡으며 '여성시대'로 간판을 바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03∼2006년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맡았고, 2015∼2019년엔 한국아나운서클럽 제8대 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에는 MBC가 자사 라디오에서 2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에게 수여하는 '골든 마우스'를 받았다.
유족으로는 딸과 아들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에 마련됐으며, 4일 오전 10시 30분 17호로 이동한다. 발인은 6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용미리 자연장지다.
ma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04일 10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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