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식 씨에스리 대표(왼쪽)와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가 MOU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씨에스리 제공〉씨에스리와 크립토랩이 치안 산업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솔루션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연산이 가능한 '동형암호' 기술을 보안 미들웨어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사나 방범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치안 현장에서 정보 유출 위험을 낮추면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치안 분야에서 활용되는 에이전틱 AI의 데이터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이번 협력이 추진됐다.
씨에스리와 크립토랩은 ▲치안 산업 적용 시나리오 발굴 ▲고객 요구사항 기반 과제 정의 및 기술 검토 ▲가격·라이선스·수익모델 기본 방향 합의 등 구체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실제 치안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사업화 모델을 완성할 방침이다.
씨에스리는 치안 도메인 AI 사업을 다수 수행하며 현장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한 기업이다. 크립토랩은 동형암호 분야 국내외 선도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실용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춘식 씨에스리 대표는 “치안 데이터는 그 특성상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며 “크립토랩의 차별화된 동형암호 기술과 씨에스리의 AI 전문성을 결합해 치안 산업의 보안성과 지능화를 동시에 충족하는 차세대 치안 인프라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동형암호는 데이터 활용과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씨에스리의 풍부한 공공 AI 사업 경험과 결합해, 치안 분야에서 동형암호의 실용적 가치를 입증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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