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데프콘 車 해킹대회 83개 팀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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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34 자동차 해킹 부문에서 우승한 아우토크립트 레드팀 (사진=아우토크립트 제공)데프콘 34 자동차 해킹 부문에서 우승한 아우토크립트 레드팀 (사진=아우토크립트 제공)

아우토크립트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해킹·보안 컨퍼런스 '데프콘 34(DEF CON 34)'의 자동차 해킹대회 '카 해킹 빌리지 CTF'에서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대회 시작 25시간 만에 모든 문제를 해결해 83개 팀 중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처음 우승했다.

카 해킹 빌리지 CTF는 차량 전자제어장치(ECU)와 임베디드 보드, 실제 차량 등 자동차 환경을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고 공격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대회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대회에서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분석 협업 플랫폼을 활용했다. 여러 AI가 취약점 탐색과 공격 가능성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고, 화이트해커가 결과를 검토해 다음 분석 방향을 정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국토교통부 연구개발(R&D) 사업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 구축된 자동차 사이버보안 센터를 활용해 실제 차량을 대상으로 보안 기술을 연구·검증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대회에서 활용한 인간-AI 협업형 분석 방식을 차량 취약점 진단과 침투 테스트 등 보안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자동차 보안 전문가의 경험과 AI의 분석 능력을 결합한 결과”라며 “대회에서 검증한 인간-AI 협업 역량을 보안 서비스에 적용해 고객이 위협을 더 빠르게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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