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리 AI 대응 위해 기본 모델 메모리 사양 상향 검토
온디바이스 AI 확산에 스마트폰 램 경쟁 부상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기본 모델의 램 사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기능 고도화로 스마트폰 경쟁의 핵심이 칩 성능을 넘어 메모리 용량과 온디바이스 AI 처리 능력으로 확대되면서다.
23일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일반 아이폰18 모델에 12GB 램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이폰 18 예상 이미지. [사진=톰스 가이드(tom's guide)]아이폰 기본 모델의 램 사양 상향 검토는 차세대 시리 AI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애플은 차세대 시리를 통해 더 자연스러운 음성 응답과 앱 간 작업 수행, 개인화된 정보 처리 기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기본 모델까지 12GB 램이 적용될 경우 프로 모델과의 AI 기능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애플은 그동안 프로 모델과 일반 모델 사이에 칩셋, 카메라,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메모리 사양에서도 차이를 둬왔다.
일반 모델의 램 사양이 높아지면 AI 기능 구동을 위한 하드웨어 기준도 한 단계 올라가게 된다.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기능이 확산되면서 램 용량이 다시 주요 사양으로 부상하고 있다. AI 모델을 기기 안에서 실행하거나 여러 앱과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려면 기존보다 더 큰 메모리 용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응답 속도와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기기 자체의 연산 성능과 메모리 용량이 중요하다.
향후 AI폰 경쟁에서 램 사양은 사용자가 체감하는 기능 차이를 가르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이미지. [사진=애플 뉴스룸]아이폰18 기본 모델의 램 상향 검토는 애플의 AI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새 시리 AI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아이폰 교체 수요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는 만큼, 애플이 기본 모델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AI 경험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램 사양 상향은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영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일반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도 늘고 있다.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강해지면서 소비자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메모리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커지는 분위기다.
스마트폰 제조사 입장에서는 램 용량을 늘리면 AI 기능 구현에는 유리하지만 제품 원가가 함께 올라가는 부담이 생긴다. 가격을 올리면 수요 둔화 우려가 있고, 가격을 유지하면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
애플도 이 부담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다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한 브랜드 충성도와 가격 결정력을 갖고 있는 만큼, 다른 중저가 중심 제조사보다 메모리 사양 상향에 따른 부담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쉬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폰18 기본 모델의 12GB 램 적용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애플은 아이폰18의 램 용량과 가격 정책, 출시 일정 등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실제 탑재 여부는 향후 메모리 수급 상황과 제품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결국 아이폰18 기본 모델의 램 상향 검토는 애플이 AI폰 경쟁에 대응해 일반 모델의 하드웨어 기준까지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새 시리 AI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아이폰 교체 수요의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메모리 사양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포토뉴스


![SKT 독파모 참여 AI 학자들이 말하는 'A.X K2'의 강점은 [현장]](https://image.inews24.com/v1/023b40023b5fa8.jpg)








![[G-브리핑] 컴투스, 임직원 참여형 ESG 플로깅 활동](https://pimg.mk.co.kr/news/cms/202606/11/news-p.v1.20260611.0f1bb9233318459cb7ad7f04a40a2d5c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