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넥스트, 가임 분석 플랫폼 '프레야엑스' CES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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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16 10:55 수정2025.12.16 10:55

가임 분석 플랫폼 '프레야엑스'와 웨어러블 기기 '찬다'를 결합한 시제품 이미지./ 에임넥스트 제공

가임 분석 플랫폼 '프레야엑스'와 웨어러블 기기 '찬다'를 결합한 시제품 이미지./ 에임넥스트 제공

디지털 치료기기 기업 에임넥스트가 다음달 가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웰니스 플랫폼을 공개한다.

에임넥스트는 다음달 6~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가임 웰니스 서비스 ‘프레야엑스’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레야엑스는 일주기 생체리듬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임신 준비 과정에서의 핵심 생리학적 지표인 수면-각성 주기, 체온, 심박, 일광 노출, 주·야간 활동 패턴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웰니스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일상 환경에서 수집되는 연속 생체 신호 데이터를 활용해 가임력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기존 웨어러블 기기가 제공하는 단순 활동량·심박 모니터링을 넘어, 비타민D 생성과 연관된 일광 노출량, 멜라토닌 분비와 연계된 빛공해 노출, 수면 규칙성과 수면 효율, 생리 주기에 따른 기초 체온 변화 등 다차원 생리학적 매개변수를 분석한다.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임력 개선을 위한 개인 맞춤형 생활수칙을 제시하고, 행동 변화 유도를 위한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전반적인 건강 데이터와 임신을 위한 생리학적 지표를 결합하면 임신 가능 일정 예측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에임넥스트의 판단이다. 특히 가임 기간 중 나타나는 체온 및 심박 변화는 배란 시점 및 임신 가능 기간을 추정하는 핵심 생체 지표로 알려져 있다. 프레야엑스는 이러한 지표를 수면 주기, 라이프스타일, 전반적인 건강 상태 데이터와 결합한다. 또 사용자가 설정한 취침 시간을 기준으로 주간·야간 활동 수준을 구분해 분석하고, 시간대별 일광 노출 권장 및 조명 노출 제한 피드백도 제공한다.

프레야엑스는 에임넥스트가 자체 개발 중인 일주기리듬 관리 스마트밴드 ‘찬다’와 연동된다. 찬다는 연속 생체 신호 기반으로 일주기리듬 데이터를 수집하며, 분석 결과에 따라 가임력 관리 생활수칙을 진동 알림 형태로 실시간 전달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에임넥스트는 다음달 CES 2026에서는 찬다와 프레야엑스를 결합한 시제품을 공개하고, 향후 프레야엑스를 장기간 축적된 일상 활동 데이터와 생리학적 매개변수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하는 ‘라이프스타일 로깅’ 기능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에임넥스트는 프레야엑스를 웰니스 영역에서 시작해 향후 최적 가임기 예측 및 행동 개입을 포함하는 디지털치료기기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레야엑스를 라이프스타일 로깅 기능으로 확장해 가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 패턴과 생체 반응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개인별 가임 건강 관리 전략을 고도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임·생식 건강 분야에서 새로운 디지털 치료 모델을 제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에임넥스트는 2023년 2월 불면증 치료용 디지털치료제(DTx) ‘솜즈’로 국내 최초로 디지털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두 번째 DTx 파이프라인으로는 디지털 표현형 AI 기반 공황장애 개인 맞춤형 디지털치료기기 ‘멜츠’를 개발 중이다.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세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과와 공동으로 탐색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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