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욱 엘솔루 대표(오른쪽)과 이창원 한성대 총장이 27일 AI·SW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엘솔루가 한성대학교에 AI 영상 번역 플랫폼 '딥세임(deepSAME)'을 공급하고 AI 기반 다국어 교육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엘솔루는 한성대와 AI 기반 다국어 교육 환경 구축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엘솔루는 인공지능(AI) 기계번역·음성인식 기술 전문기업이다. 한성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어 강의를 외국인 유학생의 모국어로 제공하는 교육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엘솔루는 딥세임을 한성대와 대학원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에게 제공한다. 딥세임은 강의 영상이나 홍보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AI 자막 생성, 다국어 음성 더빙, 립싱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원화자의 목소리와 감정 톤을 반영한 다국어 더빙도 가능하다.
한성대는 딥세임을 활용해 한국어로 진행되는 전공 강의를 외국인 유학생의 모국어로 번역·더빙해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 행정 안내, 비교과 프로그램, 유학생 상담 등에도 AI 통번역 기술을 적용한다.
대학 홍보 콘텐츠도 다국어로 제작한다. 한성대 입학처와 글로컬협력처는 캠퍼스 투어, 교수 및 재학생 인터뷰 등 유학생 유치용 콘텐츠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제작해 해외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AI 활용 교육과정도 공동 개발한다. 한성대는 딥세임 활용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AI 교육 특성화 학과와 프로그램 신설도 검토한다.
학생 대상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재학생이 딥세임을 활용해 직접 다국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글로벌 취업 포트폴리오로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엘솔루와 한성대는 해외 교육박람회 공동 참가, 글로벌 대학 네트워크 연계 등 대외 협력도 추진한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관하는 AI 국책 사업과 프로젝트에도 공동 신청 기회를 모색한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성대는 딥세임 활용 수업을 이수한 우수 학생 정보를 엘솔루에 제공하고, 엘솔루는 해당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현장실습 연계, 채용 우선 고려 혜택을 제공하는 'AI 인재 패스트트랙'을 운영한다.
문종욱 엘솔루 대표는 “한성대와의 협력은 딥세임이 가진 언어 장벽 해소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어떤 혁신을 이끌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성대의 교육 AX를 지원해 유학생 유치와 교육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성대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다국어 소통과 교육 인프라의 AX는 필수적”이라며 “엘솔루의 AI 기술을 통해 유학생에게 더 나은 강의 환경을 제공하고 재학생의 글로벌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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