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전자신문DB오픈AI가 브로드컴과 10기가와트(BW) 규모 자체 인공지능(AI) 특화 반도체와 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한다.
양사는 2029년까지 차세대 AI 클러스터용 가속기와 네트워크 시스템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픈AI가 대화형 AI '챗GPT'와 AI 영상 생성 앱 '소라' 등 자사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막대한 컴퓨팅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당하기 위한 결정이다.
두 회사는 1년 6개월 전 오픈AI 맞춤형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 서버 랙과 네트워킹 장비 등 컴퓨팅 시스템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브로드컴은 맞춤형 AI 반도체 개발 시장에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
양사 신규 컴퓨팅시스템 개발에는 브로드컴의 이더넷 기술과 기타 연결 기술이 활용된다. 브로드컴은 내년 하반기부터 2029년 말까지 오픈AI가 세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AI 가속기와 네트워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오픈AI가 소유한 데이터센터는 물론, 제3자의 기업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도 필요에 따라 양사 공동 개발 반도체와 컴퓨팅 시스템이 투입될 예정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양사 협력은 AI 잠재력을 발현하고 사람과 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주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라며 “전체 컴퓨팅 스택을 최적화하면 엄청난 효율성을 확보해 훨씬 더 나은 성능, 더 빠른 모델, 더 저렴한 모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자사 직원들에게 오픈AI가 2033년까지 250기가와트 규모 컴퓨팅 확보를 희망한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호크 탄 브로드컴 CEO는 “보다 나은 첨단 AI 모델과 초지능을 향한 로드맵을 진행할수록 최상의 새로운 컴퓨팅 성능이 계속 필요하다”며 오픈AI 모델 특화 반도체 개발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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