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워크’ 공개…"질의응답형 AI 넘어 '업무 파트너'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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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워크 웹·모바일 모드 선택 화면 예시. [사진=오픈AI 제공] 챗GPT 워크 웹·모바일 모드 선택 화면 예시. [사진=오픈AI 제공]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오픈AI가 ‘챗GPT 워크(ChatGPT Work)’를 공개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워크는 GPT-5.6과 코덱스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앱과 파일의 정보를 활용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고, 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웹 앱 등 완성된 결과물을 제작한다. 또한 플러그인과 내장 브라우저, 컴퓨터 사용, 예약 작업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반복 업무와 장시간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다.

챗GPT 워크는 웹과 모바일에서 프로(Pro),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에듀(Edu)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제공되며, 향후 며칠 내 플러스(Plus)와 비즈니스(Business) 사용자로 확대될 예정이다. 챗GPT 데스크톱 앱은 맥과 윈도우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무료 요금제를 포함한 모든 요금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챗GPT 워크는 프런티어 모델 GPT-5.6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GPT-5.6의 세 가지 패밀리 모델 중 솔(Sol)은 코딩∙지식업무∙사이버보안∙과학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하는 동시에, 오픈AI의 이전 모델 및 경쟁 모델보다 더 적은 토큰과 낮은 비용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장시간 전문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에이전트의 마지막 시험’에서 GPT-5.6 솔은 53.6점을 기록해 클로드 페이블 5를 13.1점 앞섰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 코딩 에이전트 지수’에서도 최고 기록인 80점을 달성했다.

GPT-5.6 솔 에이전트 성능 비교 그래프. [사진=오픈AI 제공] GPT-5.6 솔 에이전트 성능 비교 그래프. [사진=오픈AI 제공]

지식업무 평가에서도, 웹에서 찾기 어려운 정보를 찾아내는 브라우즈컴프(BrowseComp)에서 92.2%, 실제 컴퓨터 환경에서 복잡한 장기 작업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오에스월드(OSWorld) 2.0에서 62.6%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사이버 보안 성능도 강력했다. 취약한 코드에 접근한 뒤 임의의 코드를 실행하기까지의 사이버 보안역량을 평가하는 익스플로잇벤치(ExploitBench) 2에서 GPT-5.5의 47.9%를 크게 웃도는 73.5%를 기록했다.

챗GPT 워크는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처리해 사용자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예약 작업(Scheduled Tasks)을 이용하면 챗GPT가 정해진 일정마다 또는 특정 이벤트 발생 시 반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챗GPT 워크는 플러그인을 사용해 실제 업무가 이뤄지는 도구를 연결해 회사 맥락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며 업무를 도와주게 된다. 플러그인은 챗GPT를 슬랙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드라이브와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 이메챗ChatGPT를 연결해준다.

챗GPT의 사이트(Sites) 기능도 베타 버전으로 공개된다. 사이트 기능을 사용하면 업무나 아이디어를 인터랙티브 사이트 또는 웹 앱으로 만들고, URL을 통해 팀 내부 또는 외부에 공유할 수 있다.

데스크톱용 챗GPT에는 온라인 정보를 수집하고, 웹 기반 도구를 사용하며, 웹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을 한 곳에서 개선할 수 있도록 내장 브라우저가 포함된다. 사용자는 챗GPT 워크에 시장 조사를 요청하거나, 여러 정보 출처를 비교하고 웹사이트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도록 할 수 있다.

데스크톱 앱의 컴퓨터 사용(Computer Use) 기능을 활용하면 챗GPT 워크가 사용자를 대신해 앱과 업무 도구,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할 수 있다. 화면을 클릭하거나 내용을 입력하고, 파일을 필요한 위치로 옮기는 작업 등을 백그라운드에서 수행한다.

오픈AI는 크롬 브라우저의 사이드바에서 챗GPT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크롬 확장 프로그램도 개편한다. 새 기능에는 기존 챗GPT 전용 브라우저인 아틀라스와 사용자들을 통해 축적한 브라우저 기반 AI 에이전트 관련 경험이 반영됐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는 “챗GPT 워크는 AI가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실제 업무를 함께 완수하는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업과 개인이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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