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워크데이 제공]워크데이가 인공지능(AI) 포트폴리오 강화와 구독 모델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워크데이는 2026 회계연도 3분기(2025년 10월 31일 마감) 기준 총 매출 24억 3200만 달러(약 3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수치다.
핵심 수익원인 구독 매출은 22억 4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늘었다. 12개월 선행 구독 매출 수주 잔액은 82억 1000만 달러로 17.6%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영업이익 개선세도 뚜렷하다. 3분기 영업이익은 2억 59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은 6억 9200만 달러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28.5%를 달성했다.
실적 호조는 AI 기반 플랫폼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워크데이는 최근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 등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하고, 패러독스(Paradox)와 사나(Sana) 등 AI 전문 기업 인수를 완료하며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
칼 에쉔바흐 워크데이 최고경영자(CEO)는 “인사, 재무, AI 에이전트를 통합한 플랫폼 전략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며 “AI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확인된 강력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탄탄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워크데이는 헬스케어와 공공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미 연방 내각급 기관인 에너지부가 워크데이 거번먼트를 공식 가동했으며, 헬스케어 산업군은 연간 반복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제인 로우 워크데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플랫폼 전반의 혁신 가속화와 신규 AI 솔루션 제공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2026 회계연도 전체 구독 매출 전망치를 88억 2800만 달러(전년 대비 14% 성장)로 제시했다.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약 29%다.
한편 워크데이는 자사주 재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약 340만주의 A클래스 보통주를 8억 300만 달러 규모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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