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접속 장애가 발생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용자들도 불편을 겪었다. 국내 사용자만 1000만명을 넘는 유튜브 뮤직도 재생이 되지 않아 사용자들 불만이 쏟아졌다. 다만 구글코리아 측은 현재는 유튜브가 정상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9to5구글에 따르면 유튜브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재생 오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오류가 발생했다. 나중에 다시 시도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됐다는 것.
이 같은 현상은 안드로이드와 iOS용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뮤직도 스트리밍이 되지 않는 현상이 동일하게 발생했다.
온라인 서비스 장애 정보 집계 사이트 다운디텍터에선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8~9시 미국에서만 최대 37만건에 이르는 오류가 제보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기에서 유튜브 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일부 PC 사용자들 또한 영상 재생 과정에서 같은 장애를 겪었다. 네이버에선 '유튜브 오류'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했다. 이 지표는 특정 서비스의 장애 등에 따른 검색어 패턴 증가 추이를 보여준다.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유튜브 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용자 경험담이 이어졌다. 사용자들은 "유튜브 저만 안 되나요", "밥 먹으면서 유튜브 영상 보는데 도중에 끊겼다", "유튜브 뮤직이 안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애는 이날 오전 9시를 넘어 해소되기 시작해 현재는 대부분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는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동영상 앱으로 꼽힌다.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동영상 앱 중 가장 많이 사용한 서비스는 유튜브로 조사됐다. 46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유튜브를 사용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도 유튜브로 나타났다.
유튜브 뮤직 사용자 수도 1000만명을 웃돈다.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음원 앱 가운데 가장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는데, 음악 앱 사용시간이 집중되는 시간대는 출근·등교 시간에 장애가 발생했다.
구글코리아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날 오전 8시경 일부 이용자들에 한해 유튜브 및 유튜브 뮤직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해당 오류가 조치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구글코리아 측은 이후 "(현재) 정상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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