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슈팅 0' 체면 구긴 호날두…충격의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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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은 약체 콩고민주공화국과 1대 1로 비겨 체면을 구겼습니다. 슈퍼스타 호날두는 자신의 6번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만들어내지 못하며 흐르는 세월을 실감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라이벌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세계 축구 팬을 열광시킨 다음 날, 41살의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주장 완장을 차고 역대 선발 출전 필드 플레이어 최고령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존재감을 잃었습니다.

상대의 견제를 뚫지 못해 고전했고, 전반전 내내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후반 23분에야 첫 슈팅을 날린 걸 시작으로 3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골대를 빗나갔습니다.

90분 내내 유효슈팅을 하나도 못 날린 호날두의 침묵 속에, 포르투갈은 전반 6분 네베스의 헤더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콩고민주공화국의 위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대 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전 세계 매체들이 호날두의 부진을 대서특필한 가운데, 포르투갈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마르티네스/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 골이 필요한 경기에서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득점왕(호날두)을 빼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우리가 원했던 시작은 아니지만, 결코 끝난 것이 아니"라며 "고개를 들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남겼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디자인 : 김예지·장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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