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06년 2월 5일 튀르키예 트라브존에 있는 산타 마리아 가톨릭 교회 앞에 서 있다. 저 안에서 오늘, 기도 중이던 안드레아 산토로 신부가 16세 소년의 총격에 살해당했다. 신부의 주검 앞에서 소년은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 9·11 테러가 불과 5년 전쯤이었다는 점은 시대의 공기를 반영한다.
[이응준의 과거에서 보내는 엽서] [52] 신은 위대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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