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인천 미추홀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운영 협력

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와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8일 미추홀구청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운영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정신건강복지센터 공식 민간위탁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주민을 위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기획과 사업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 이주미 산학협력단장, 향후 센터장을 맡는 이윤주 간호학과 교수가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정신건강 상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양 기관은 전문성과 안정성을 갖춘 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전문적 수행, 위기 개입과 사례 관리 기능 강화, 청년·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한다.

재능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산학협력 운영 경험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센터 운영 체계 정비와 지역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재능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반 공공 협력을 확대하고 교육·연구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만큼, 미추홀구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민이 보다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