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즈버리와 8강전 경기하는 정대윤(오른쪽)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간판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듀얼 모굴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정대윤은 오늘(15일)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듀얼 모굴 8강까지 올랐으나 미카엘 킹즈버리(캐나다)와의 8강전에서 완주에 실패하며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모굴은 스키를 타고 1m 남짓한 높이의 눈 둔덕(모굴)으로 뒤덮인 울퉁불퉁한 경사면을 빠르게 내려오며 점프대에서 날아올라 공중 연기도 펼치는 종목으로 턴과 공중 동작, 시간이 성적에 반영됩니다.
듀얼 모굴은 두 선수가 나란히 달려 1대1 대결을 펼치는 토너먼트 방식의 모굴 경기로, 이번 대회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지난 12일 모굴에서 1차 결선 19위로 2차 결선엔 진출하지 못했던 정대윤은 이날은 8강에 진입했으나 목표로 삼은 메달권엔 들지 못했습니다.
정대윤은 이날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올리 펜탈라(핀란드)를 20-15로 제압했고, 16강전에서 폴 안드레아 가이(프랑스)에게 26-9 완승을 거두며 8강까지 올랐습니다.
이어 8강전에선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100승에 빛나는 '모굴 황제' 킹즈버리와 격돌했습니다.
킹즈버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모굴 금메달리스트이며, 2014년 소치, 2022년 베이징, 그리고 이번 대회에선 모굴 은메달을 획득한 모굴 종목 최고 스타입니다.
8강전 초반 킹즈버리와 비슷한 속도로 내려가며 첫 번째 공중회전 구간까지 완료한 정대윤은 착지 이후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자신의 코스를 이탈해 반대편까지 흘러버렸고, 끝내 완주하지 못한 채 35점을 획득한 킹즈버리에게 준결승 진출권을 내줬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윤승(경희대)은 32강전에서 딜런 월지크(미국)에게 12-23으로 져 탈락했습니다.
정대윤을 물리치고 4강에 오른 킹즈버리는 준결승에서 시마카와 다쿠야(일본)를 33-2로, 결승전에선 호리시마 이쿠마(일본)를 30-5로 꺾고 남자 듀얼 모굴 초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베이징과 이번 대회 남자 모굴에서 동메달을 땄던 호리시마는 이번엔 결승에 올랐으나 킹즈버리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동메달은 맷 그레이엄(호주)에게 돌아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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