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사가 성과급 지급 규모 등을 놓고 2차 조정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파업 돌입 의사를 밝힌 계열사 4곳을 포함해 5개 법인이 창사 첫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카카오 노사는 27일 경기 수원시 영통동 경기도 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양측은 지난 18일에 열린 첫 조정에서 평행선을 달렸고 이날 추가 조정을 이어갔지만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임금인상률과 성과급 규모 등에서 이견을 해소하지 못했다. 특히 성과급과 관련해 사측은 양도제한 조건부주식(RSU)을 포함한 영업이익 10.1%를 제안한 데 반해 노조는 영업이익의 13~14% 규모를 고수했다. 카카오마저 이번 결렬로 파업쟁의권을 확보하며, 총 5개 법인 모두가 창사 첫 파업에 나설 전망이다.
허진 기자 h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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