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이은혜, 태극마크 확정…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1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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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경기 모두 져도 최효주 제치고 5명 선발권 안에 들어

남자부는 박규현, 10승2패로 선발 대상 7명 내 진입 가능성

이미지 확대 탁구 종합선수권에 나선 이은혜의 경기 장면

탁구 종합선수권에 나선 이은혜의 경기 장면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대들보 이은혜(대한항공)가 올해 국제대회에 나설 국가대표를 뽑는 최종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사실상 확정했다.

이은혜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마지막 날 풀리그에서 1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전날 9전 전승을 달리다가 이시온(무소속)에게 2-3으로 져 1패를 안았던 이은혜는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이다은(한국마사회)을 각각 3-0과 3-2로 꺾으며 2승을 추가했다.

이은혜는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10명)를 예약했다.

여자부에선 신유빈, 박가현(이상 대한항공),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 유예린(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5명이 이미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 따라 자동 선발된 가운데 15명이 참가한 최종 선발전에선 5명이 추가로 뽑힌다.

이은혜는 최종 선발전에서 5위 안에 들어야 하는 것 못지않게 같은 귀화 선수인 최효주(대한항공)와 경쟁에서 이겨야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

중국에서 귀화한 주천희가 자동 선발된 상황이라서 10명에 포함되더라도 귀화 선수는 2명까지만 선발하도록 제한된 규정 때문에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둘 다 최종 선발전 5위 안에 들더라도 한 명은 태극마크를 달 수 없는 셈이다.

하지만 최효주가 9승3패를 기록 중이어서 이은혜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져 동률이 되더라도 맞대결에서 3-1로 이긴 이은혜가 승자승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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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효주의 경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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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도 9승4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그룹을 형성했다.

남자부에선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이 10승2패를 기록하며 사실상 체육회 인정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박규현은 지난 달 열린 종합선수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오준성(한국거래소)에게 2-3으로 져 우승자에게 주는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을 놓쳤지만, 최종 선발전에서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확정했다.

이미지 확대 탁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나서는 박규현

탁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나서는 박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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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현에 이어 조대성(화성도시공사)과 박강현(미래에셋증권)이 나란히 9승3패를 기록하며 국가대표 선발 가시권에 들었다.

남자부는 앞서 세계랭킹에 따라 장우진(세아)과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3명이 이미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돼 최종 선발전 7위까지 체육회 인정 국가대표로 발탁된다.

반면 1, 2차 선발전에서 쟁쟁한 실업 선배들을 꺾는 '코트 반란'을 일으켰던 고교생 권혁(대조전동산고)은 6승 6패를 기록 중이다.

이미지 확대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권혁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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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탁구협회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별도로 개최할 계획이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6일 12시4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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