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시장이 투자 위축과 수익성 압박으로 이른바 ‘칼바람’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마드라스체크가 개발·운영하는 AI 협업툴 ‘플로우(flow)’가 흑자 전환과 고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수 스타트업이 매출 확대 과정에서 적자 폭이 커지는 구조에 놓인 것과 달리, 플로우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한 이례적 사례로 평가된다.
마드라스체크는 2025년 한 해 동안 수주·계약 기준 210억 원을 달성하고 흑자 전환(BEP)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과가 단기적 비용 절감이나 일시적 반등이 아니라, AI 중심 제품 경쟁력 강화와 SaaS·Private Cloud·내부망 구축형(엔터프라이즈)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매출 구조에 기반한 구조적 흑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확장을 통해 성장 성과를 입증했으며, 이를 토대로 IPO 준비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플로우는 최근 5년간 회계 매출 기준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왔고, 2025년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내실 중심의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수주·계약 기준으로는 2024년 140억 원에서 2025년 210억 원으로 약 50% 이상 성장해, 단순 도입 확산을 넘어 실제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되는 성장 구조를 입증했다. 회사는 이러한 흐름이 202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과 배경으로는 AI 중심 제품 고도화, SaaS와 Private Cloud, 내부망 구축형까지 병행하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 치열한 협업툴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꼽힌다. 마드라스체크에 따르면 플로우는 기업용 멀티 AX 환경을 제공해 OpenAI,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AI 모델을 기업 특화 보안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플로우는 AI를 단순 질의응답 도구가 아니라, 내부에 축적된 업무·대화·파일 흐름을 이해하고 ‘다음에 해야 할 일’을 제안하는 AI 에이전트로 정의한다. 프로젝트 생성, 업무 정리, 회의 기록 요약 등 반복적인 협업 과정을 자동화하고, 업무 맥락 기반 실행 우선순위를 제시해 초기 설정 부담을 낮추고 협업 효율을 구조적으로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플로우는 구축형 고객과 SaaS 고객을 동시에 확대하며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BGF리테일 등 대기업을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증권 등 금융권, 한국가스공사, 금융감독원, 국회예산처,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까지 70건 이상의 내부망 공급을 완료하며 제조·금융·공공 온프레미스 구축 실적 기준 국내 1위 협업툴로 자리 잡았다.
플로우는 SaaS는 물론 내부망을 위한 Private Cloud와 구축형 환경까지 모두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협업 플랫폼으로, 조직 규모와 보안 수준에 관계없이 동일한 협업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중소 스타트업뿐 아니라 대기업·금융기관·공공기관의 대규모 계약을 잇달아 수주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플로우 매출을 고객 중심 AI 기술 내재화와 제품 고도화를 위한 R&D에 재투자해 AI 협업 OS로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플로우는 2026년 수주·계약 기준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 AI 에이전트 기반 협업 OS로 진화해 글로벌 협업 플랫폼 시장에서 실질적인 AX 전환 성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외형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데 더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로우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학준 대표는 “대부분 스타트업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이루기 어려운 환경에서, 플로우는 AI 중심 제품 전략과 SaaS·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매출 구조를 통해 그 과제를 해결했다”며 “2025년 흑자 전환은 구조적 성장의 출발점이며, 2026년 매출 300억 원 달성과 글로벌 AI 협업 플랫폼 도약을 목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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