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리-포스코DX, AX 시대 보안 사업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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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포스코DX IT사업실장(오른쪽)과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DX 제공

김미영 포스코DX IT사업실장(오른쪽)과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DX 제공

티오리와 포스코DX가 인공지능(AI) 전환(AX) 시대를 맞아 더욱 정교화, 고도화되고 있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보안 체계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대내외 사업화에 본격 나선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김미영 포스코DX IT사업실장과 박세준 티오리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보안 솔루션 사업 제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AX 시대의 새로운 보안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AI 보안 솔루션 대내외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신뢰할 수 있는 AI 보안 생태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보안 솔루션의 대외 판매·구축·운영 ▲ 티오리 관계사 및 포스코그룹사 대상 솔루션 공급·운영 ▲AI 보안 솔루션 유지 발전에 필요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코DX는 최근 기업들이 거대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보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티오리의 LLM 보안 솔루션 ‘알파프리즘’과 AI 기반의 방어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AI 보안 체계 마련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미영 포스코DX IT사업실장은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AI 보안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며 “제철소를 비롯한 산업현장과 포스코그룹 보안을 책임져온 운영 노하우에 AI 보안 솔루션을 더해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AI 보안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포스코DX와의 협력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티오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AI 시대를 안전하게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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