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신약 개발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상장 후 처음으로 1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신규 투자자도 유치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4일 190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장 전 파로스아이바이오에 투자했던 DSC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대형 벤처캐피털(VC)이 이번 투자에도 참여했다. 또 신규 투자자로 바이오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아주IB투자도 유치했다.
투자에 참여한 DSC인베스트먼트의 김요한 전무는 “AI 신약 개발 분야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 중 하나로 기술 확장성과 투자 매력이 매우 높다”며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임상 성과와 AI 플랫폼 케미버스의 기술력은 이미 여러 차례 검증돼 왔고 이러한 역량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환사채의 최저 전환가액은 8000원으로 설정됐다. 전환가액은 시세에 맞춰 주기적으로 조정(리픽싱)된다. 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투자 유치 기업들로부터 시가총액 기준 기업가치를 최소 1000억원 이상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임상 성과와 기술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며 “WHO 국제일반명(INN) 등재를 마친 라스모티닙과 임상을 시작하는 PHI-501 등 핵심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6 days ago
3


![머리카락보다 얇고 인체 완벽 밀착…'THIN'이 신체 모니터링 [지금은 과학]](https://image.inews24.com/v1/54dfa03c1c4322.jpg)

![SK하이닉스 "엔비디아와 차세대 SSD 개발 중…속도 최대 10배 빠르다" [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512/01.42641375.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