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러닝협회, '2025 원격훈련 종사자 실무 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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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러닝협회)강호준 한국이러닝협회 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 한국이러닝협회)

한국이러닝협회(회장 임용균)는 지난달 25일 구로 휴넷캠퍼스에서 개최한 '2025 원격훈련 종사자 실무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에는 전국 50여개 직업능력개발 원격훈련기관에서 약 80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직업능력개발훈련 원격훈련기관 종사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2026 이러닝 정책 방향 및 트렌드 △원격훈련 인증 평가 대응 전략 △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례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이지은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2026년 이러닝 전망과 직업훈련 시장 변화를 분석했다. 이 교수는 “AI 기반 개인화와 자동화가 향후 원격훈련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I 도입에 따른 윤리·비용·운영 리스크 등 고려 사항도 언급했다.

이어 조병현 코멘터리사무소 대표는 원격훈련 인증 평가의 최신 경향을 분석해 서버 보안, OS 최신화, 내·외부망 분리 등 기본 인프라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학습환경 구축이 인증 평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AI 기반 챗봇·튜터·큐레이션 등 도입 절차와 실제 구현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최인호 디캐릭 대표가 AI를 활용한 콘텐츠 자동 제작 사례를 시연했다. 최 대표는 “AI 기반 제작 환경은 적은 인력으로도 고품질 콘텐츠를 신속하게 생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강호준 한국이러닝협회 국장은 “원격훈련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지금, 정부 정책 전반에서 AI 활용이 핵심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관들이 AI 기반 운영체계를 재정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인사이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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