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통신 테크 플랫폼 '픽클AI(PICKKLE AI)' 정식 출시

픽클AI는 102개 온라인 통신 판매 업체의 요금제·유심 패키지·인터넷 결합 상품 및 프로모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AI 엔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AI는 사용자 조건을 빠르게 해석해 최적의 요금 조합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복잡한 상담 절차 없이도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스스로 여러 요금제를 비교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AI가 해석한 구조화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더 쉽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통신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보안 우려가 확산하였고, 번호 변경을 고려하는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휴대전화 기기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추세가 이어지며, 기존 단말기를 그대로 유지한 채 유심과 인터넷만 변경하려는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AI 기반 추천 서비스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픽클AI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픽클AI는 매일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통신사별 고객 혜택과 102개 업체의 인터넷·TV 요금, 유심 및 인터넷 결합 상품, 각종 할인·실시간 프로모션 정보를 AI가 자동 비교·분석해 최적의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설명 없이도 원하는 최적의 조건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요금 인상이나 프로모션 변경 등 시장 변화가 잦은 시점에서 소비자가 느낄 효능감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그동안 통신 요금 선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던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솔루션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체 상담과 가입 절차는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픽클AI 웹(바로가기)을 통해 3초 견적 기능으로 가장 최적의 견적을 받아볼 수 있고, 이후 안내부터 가입 완료 설치까지 모든 단계가 원스톱으로 실시간 빠르게 처리된다.

이는 기존의 장시간 전화 상담, 불투명한 가격 안내, 복잡한 가입 과정 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통신 시장의 복잡한 정보 구조가 AI 분석으로 단순화되면서 소비자가 스스로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서지원 픽클네트웍스 대표는 “그동안 복잡한 상담 절차와 불투명한 고객 지원금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겪어온 불편을 AI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픽클AI 출범을 계기로 인터넷 TV 분야를 시작으로 통신 시장 전반에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발사인 '픽클네트웍스'는 120만 명의 회원이 가입한 '아이캠펑' 플랫폼을 운영하는 MZ세대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캠펑'의 통신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기업이다. 픽클네트웍스는 통신 요금제 비교·추천 분야에 AI 기술을 결합한 국내 대표 통신 테크 전문 기업을 지향하며, 사용자 맞춤형 통신 서비스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