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신업계의 조사 기관이 KT 해킹 사건에 대해 ‘수년에 걸친 국가 차원의 공작’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영국 리싱크테크놀로지리서치는 지난 10일 ‘KT 사이버 공격,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 이 업체는 “한국 통신사 KT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은 세부 내용을 볼 때 단순한 사기 사건이 아니라 수년에 걸친 국가 차원의 사이버 첩보 활동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해커들이 금품 탈취만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국가 단위의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펨토셀에 접근했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KT를 향한 공격은 펨토셀과 암호화, 서버 관리의 총체적 부실이 야기한 사건”이라며 “책임 추궁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적었다. ‘다른 나라 통신사들이 교훈으로 삼아야 할 사건’이라는 표현까지 했다. 리싱크테크놀로지리서치는 2000년대 초반 설립된 조사 업체로 통신, 방송, 에너지 등 신기술 분야에 특화했다.
이에 KT 관계자는 “보고서 필자가 쓴 다른 보고서를 보면 특정 회사에 우호적이고 편파적인 성향이 관찰된다”며 “객관적인 해석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KT 해킹 사태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관 합동 조사는 올해 9월 초 시작했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쿠팡 고객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등 대규모 사고가 잇따르며 조사 역량이 분산됐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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