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3주차, 젠지 꺾은 디플러스 기아의 상승세 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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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3주차, 젠지 꺾은 디플러스 기아의 상승세 유지 ‘주목’

  • 임영택
  • 입력 : 2026.04.14 11:10:31

디플러스 기아[제공=라이엇게임즈]

디플러스 기아[제공=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올해 정규 시즌 3주 차가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3주 차에서는 젠지를 상대로 5년 만에 승리를 거둔 디플러스 기아가 15일 KT 롤스터 17일 T1을 상대하며 상위권 유지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KT 롤스터의 경우 2017년 이후 약 9년 만에 개막 이후 4연승을 기록하며 역대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승 2패를 기록 중인 디플러스 기아가 KT 롤스터까지 잡아낸다면 1위와의 격차를 단숨에 좁힐 수 있다.

핵심 전력은 탑 라이너가 꼽힌다. KT 롤스터의 ‘퍼펙트’ 이승민과 디플러스 기아의 ‘시우’ 전시우는 공격적인 픽으로 주도권을 잡는 장면을 자주 만들어내고 있다. 두 ‘젊은 피’ 탑 라이너가 어떤 구도를 연출할 지가 이번 대결의 관전 포인트다.

디플러스 기아의 다음 상대 T1도 만만찮다. 두 팀은 올해 들어 1대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는 2026 LCK컵 ‘슈퍼 위크’에서 T1에게 0대3으로 패배한 뒤 플레이오프에서는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면서 홍콩행 티켓을 손에 넣은 바 있다. 디플러스 기아가 젠지에 이어 KT 롤스터와 T1까지 잡아낸다면 다가올 일정을 훨씬 수월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플러스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의 대기록 달성 여부도 주묵된다. 허수는 현재 LCK 통산 697전으로 700전 출전까지 단 3경기(세트 기준)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경기를 모두 치를 경우 허수는 T1의 ‘페이커’ 이상혁,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 젠지 ‘쵸비’ 정지훈에 이어 미드 라이너로서는 역대 4번째로 700전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18일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만나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대결도 눈길을 끈다. 두 팀은 2026 LCK 정규 시즌에서는 처음 만나지만 지난 LCK컵 슈퍼 위크에서 바론과 장로 그룹의 수장 자격으로 한 차례 승부를 벌인 바 있다. 당시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고 이 패배로 인해 한화생명e스포츠는 장로 그룹 최하위가 결정되면서 플레이-인조차 올라가지 못했다.

다만 이번 재대결은 그때와는 다른 분위기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정규 시즌 2주 차까지 3승 1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젠지는 2주 차에서 T1을 2대0으로 꺾는 등 저력을 보여줬지만 디플러스 기아에게 0대2로 패배하며 주춤한 상태다. 최근 경기력도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세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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